골프의 계절이 오고 있음을 지인들의 SNS를 통해 알게 됩니다. 근사한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에 나가 찍은 셀카, 새로 산 골프용품, 함께 라운딩했던 사람들과의 모임 등 부쩍 가을이 오면 골프 관련 내용이 많이 올라오죠.
하도 그런 글을 많이 보니 자연스럽게 골프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데요. 아무리 취미생활은 장비빨이라고 하지만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선 참 많은 것들이 필요하더군요. 특히 실력을 빠르게 올리기 위해서 거리측정기, 론치 모니터, 골프 코스의 지형이나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골프 워치 등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지만 하나같이 고가의 제품들이라 모두 장만하기 부담스럽습니다.
그럼 이건 어떨까요? 뛰어난 GPS 기술을 보유한 가민(Garmin)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골프 GPS 기기, ‘어프로치 G80(Approach G80)’입니다.

올인원이라는 수식어 답게 어프로치 G80은 GPS 거리 측정기와 휴대용 론치 모니터를 하나의 기기로 합친 제품입니다. 레이더를 내장하고 있어서 꼭 골프 코스가 아닌 곳에서 연습할 때도 클럽 헤드 스피드, 볼 스피드, 스매시 팩터, 스윙 템포, 비거리 등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하죠. 캐디나 전문 강사 없이 혼자서도 자신의 스윙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골프 코스에서는 GPS 캐디 역할을 담당합니다. 코스 맵을 확인하며 원하는 목표 지점을 터치하면 해당 지점까지의 정확한 거리는 물론 그린 앞과 그린 끝까지의 거리, 도그랙 지점까지의 거리, 해저드까지의 거리 등 라운드 상황에서 필요한 모든 거리를 확인할 수 있죠. 우리나라의 골프 코스들은 산악 지대가 많아 육안으로 확인할 경우 나무나 지형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GPS 거리측정기로 거리와 코스 지형 등을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가민의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PlaysLike Distance)’ 기능이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자동으로 경사를 고려한 보정 거리를 알려주고 블라인드 홀에서는 핀포인터 옵션을 활용해 그린의 방향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린뷰 기능을 활용해 핀 위치를 지정하면 핀까지의 정확한 거리 측정도 가능하고요.

어프로치 G80은 작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작은 스마트폰처럼 생긴 디자인에 컬러 터치스크린을 갖췄으며 강렬한 햇빛이 비치는 필드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 홈을 파낸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골프공으로 시야각에 맞춰 간편하게 거치도 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 템포 트레이닝, 게임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데요. 워밍업 및 템포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볼 스피드, 헤드 스피드, 스매시 팩터, 비거리 등을 분석해 최상의 백스윙 및 다운스윙 템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게임 모드를 활용하면 내장된 전 세계 41,000개의 코스에서 가상의 라운드를 즐길 수도 있고 전 세계 유저들과 글로벌 골프 코스에서 토너먼트 경기, 샷 정확성 대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지원하기에 골프를 더욱 재미있게 연습하고 즐길 수 있죠.

번거롭게 GPS 거리 측정기 따로, 론치 모니터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기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민의 올인원 골프 GPS 기기 어프로치 G80. 캐디 없이 혼자서도 골프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골퍼라면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어프로치 G80은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 전문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68만9천 원입니다.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한국골프용품전’에서는 골프에 특화된 가민의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