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문이 불여일견이랬다.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보는 게 더 효과적이기 마련이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그만 좀 먹어”라든지 “살 좀 빼”라는 말보다 비만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핏비트(Fitbit)가 내놓은 새로운 아리아 에어(Aria Air)는 체중 관리하는 데 제격인 스마트 체중계다. 이 체중계는 주기적으로 ‘비쥬얼 쇼크’를 선사해 다이어트를 안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핏비트 아리아 에어는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에 사용자의 몸무게를 기록한다. 핏비트 앱에 저장된 이 데이터로 BMI(체질량지수)를 계산해 보여준다. 몸무게를 재는 족족 기록되고 분석된다. 비만 정도가 수시로 보이니 살을 빼지 않고는 못 배길 터. 핏비트 앱과 연동해 다이어트 계획에 활용할 수도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날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되는 정보를 보여준다. 충격 요법으로 다이어트에 힘을 실어줄 이 체중계의 가격은 49.95달러(약6만원). 출시일은 2019년 9월 말이다.

물론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