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vr_01

영국 스타트업이 섹시한 폴딩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자이버 | 바이크(JIVR | Bike)고요. 단순히 생긴 것만 미끈한 것은 아닙니다.

곡선으로 디자인 된 프레임 안에는 3가지 섹시 요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가장 반길 만한 것은 배터리. 맞습니다. 자이버는 힘 들이지 않고 탈 수 있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모터사이클처럼 오른쪽 그립을 비틀어 당기면 모터가 뒷바퀴를 돌리며 달리죠.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자이버 | 바이크는 최고 32km/h로 달릴 수 있고요.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0km(20마일) 정도 됩니다.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어떡하냐고요? 페달을 밟아 달리면 됩니다. 자이버 | 바이크에 달린 페달은 발 받침대가 아닙니다. 이 페달을 열심히 돌려 달릴 수도 있습니다.

 

jivr_03

자이버 | 바이크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체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체인리스(chainless) 디자인이죠. 덕분에 조형적으론 깔끔함을 얻게 됐고, 페달링과 전기모터 두 방법으로 달릴 수 있어 기능성까지 만족시켰습니다.

079ea9dd8f4c01bd6f304b471b021029_original

또한 스마트폰과 연결해 주행 거리, 경로, 운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고요. 완전히 폴딩하면 앞, 뒤 바퀴가 나란히 포개져 간편하게 굴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무게는 15kg 정도로 그다지 가볍진 않네요.

자이버 | 바이크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699파운드(약 120만 원) 이상 펀딩하면 자이버 | 바이크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개발업체가 요상한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라,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가뜩이나 비싼데 복잡하게 만들어 놨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킥스타터에 방문해 잘 살펴보세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자동차, 특히 재미있는 자동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