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의 최신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총 3편의 트레일러를 통해 데스 스트랜딩의 설정과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첫 번째 트레일러는 주인공 ‘샘’과 주요 인물 ‘마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이지 않은 아기를 품에서 떠나보낸 뒤 “내가 저 아기의 마마야”라고 말하는 마마의 행동을 통해 ‘뒤섞인 현실과 이계’라는 독특한 설정이 다시 한 번 드러난다.
두 번째 트레일러는 브리짓 베이비와 주요 인물 ‘데드맨’의 이야기다. 데드맨은 스트레스 과다로 이상이 생긴 브리짓 베이비를 치료하기 위해선 “어머니의 자궁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어머니의 자궁(스틸마더)은 망자의 세상과 BB(브리짓 베이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한다. BB를 통해 망자를 감지한다는 이 게임의 설정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마지막 트레일러는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이다. 알 수 없는 물체를 특정 장소에 안전하게 운반하는 샘의 모습이 보인다. 택배를 배달하는 것 같은 이 모습은 기존에 알려졌던 게임 방식으로 특별한 점은 없다.
트레일러가 공개될수록 오히려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독특한 게임.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 11월 8일 발매 예정이다.

여전히 난해하면서도 매력적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