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에서 LG전자의 모니터를 보는 건 언제나 감회가 새롭다. 디스플레이 명가 LG의 글로벌한 위상을 새삼 느끼는 기분이랄까. 오랜만에 그 뿌듯함을 다시 느낀다.

LG전자가 맥(Mac)용 모니터로 알려진 LG 울트라파인(UltraFine)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애플스토어에 새롭게 올라온 모델(모델명 27MD5KL)로 전작과 같이 5K(5120×2880)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모니터다.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는 맥 OS와의 유연한 연결이 특징이다. 선더볼트3 단자를 통해 맥북 시리즈, 맥미니, 아이맥 등과 선 하나로 연결된다. 최대 40Gbps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선더볼트3로 5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매끄럽게 출력한다. USB 타입 C 단자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의 화면을 시원시원하게 출력해 주기도 한다.

맥북 프로 모델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터치바나 키보드로 모니터 밝기와 볼륨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연결과 충전을 동시에 하는 기능도 품었다. 94W 충전 전력으로 모니터와 연결된 제품을 충전해 준다.

P3 색 영역을 지원하며 IPS 패널이 들어가 시야각까지 뛰어나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또한 내장된 덕에 페이스타임을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로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애플이 파는 LG 5K 모니터는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299.95달러(약 154만원)다. 국내 출시는 올해 말 예정되어 있다.

요즘 LG와 애플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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