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역사를 돌이켜 보건데, PC와 키보드는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지만 마우스만큼은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볼마우스가 광마우스로 바뀌고, 스크롤휠 정도가 추가됐을 뿐입니다. 그러자 중국인들이 나섰습니다.
세라핌(Serafim)이라는 ‘광전자’ 전문가들이 만든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오딘’이라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션 마우스입니다. 우선 디자인을 보시죠.
뭔가 옵티머스 프라임를 어설프게 닮은 중국의 유전자가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이 마우스는 손으로 쥐고 움직이는 마우스가 아닙니다. 전원을 켜면 레이저 빔을 책상에 투사하고 인류는 그 신비로운 빛을 따라 작업을 하면 됩니다. 뭔가 거룩한 작업을 할 때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세라핌의 설명에 따르면 마우스 클릭, 커서 옮김, 스크론, 드래그, 줌인 등의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고 합니다. 애플의 매직마우스를 ‘빛’으로 옮긴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오딘 마우스이 장점은 터널 증후군의 예방과 매우 작은 크기로 인한 휴대성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겨우 4cm x 5cm 밖에 안되고, 두께는 2cm, 무게도 40g에 불과합니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으며 49달러(약 5만 5천원)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지금 주문하면 6월달에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