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도 하기 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화제의 그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Samsung Galaxy Fold)’가 9월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삼성 뉴스룸 웹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수 개월 전까지 유튜버들의 사용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죠. 그러나 힌지 부분의 내구성 이슈 등으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며 잠시 주춤했던 이후로 갤럭시 노트 10 소식이 들려오며 갤럭시 폴드는 이렇게 사라지는 건가 싶었는데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온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폴드의 설계를 전체적으로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서 이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으며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폴드만의 UX를 위해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했다네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의미를 가진 갤럭시 폴드, 한 차례 주춤했던 만큼 이번에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