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의 스트릿 브랜드 시스템옴므(SYSTEM Homme)와 식품 기업 오뚜기(OTTOGI)가 만나 ‘옴뚜옴뚜’라는 재밌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시스템옴므 티셔츠에 박힌 오뚜기 CI와 영문명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한섬은 아티스트가 아닌 일반 기업과 협업하는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처음을 식품기업과 했다는 점도 참 새롭네요. 그 중 오뚜기를 선택한 것은 오뚜기가 최근 기부, 성실 납세 등으로 ‘갓뚜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토마토 케챂과 와사비 마요네즈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옴뚜옴뚜’는 7종의 티셔츠와 2종의 셔츠 총 9종의 한정판 상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시스템옴므는 의류뿐만 아니라 오뚜기의 대표적인 레토르트 제품인 3분카레와 3분짜장도 프리미엄 레시피와 패키지로 준비했네요. ‘카레옴므’에는 더 매운 맛과 크림을 추가했고 ‘짜장옴므’는 강한 매운 맛과 송로버섯 향을 첨가했다고 합니다.

이 이색적인 조합은 재미와 개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과감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합니다. 디자인과 분위기도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풍과 흐름을 같이 하네요. 젊은 세대층이 이에 어떻게 반응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입고 먹는 #옴뚜옴뚜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