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yearbh03

 

 

현재 스위스에서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 2015가 한창인데요. 이 모터쇼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타이어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타이어 전문업체 굿이어가 만든 ‘BH03’란 타이어입니다.

BH03은 일종의 콘셉트 타이어입니다. 자동차 회사 뿐만 아니라 타이어 회사와 같은 부품업체들도 “앞으로 이런 제품을 만들겠다”는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는데, BH03도 그런 물건입니다. 바로 시장에서 판매될 물건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타이어가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는 단순합니다. 자동차가 달릴 때 타이어는 지면과 마찰하면서 꽤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데요. 타이어에 내장된 소재로 이 열을 전기로 바꾼 뒤,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겁니다. 딱 봐도 전기차를 노린 콘셉트 제품같죠?

달릴 때만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햇빛만 으로도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 중에도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를 전기로 바꿀 수 있다면 괜찮겠네요.

굿이어가 BH03을 양산할 지는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충전 효율 높지 못하다면 양산할 필요 없을 것 같긴 한데요. 지금보다 더 완벽하게 개발하면 전기차 충전 문제의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참고 링크 : 씨넷

자동차, 특히 재미있는 자동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