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미디 컨트롤러 ‘롤리 블록(Roli Blocks)’을 기억하시나요?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두드려서 박자를 만들고 멜로디를 입히면 어느새 멋진 음악이 뚝딱 완성되는 신기한 제품이었죠. 2019년 롤리의 새로운 디지털 악기가 출시됐습니다. ‘루미(Lumi)’라는 휴대용 건반입니다.

루미는 형형색색 무지개 컬러로 빛나는 LED 건반이라는 점이 강렬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연주를 하면 24개의 키에 현란한 LED가 번쩍입니다. 크기는 282 x 141 x 27mm이며 무게는 600g으로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iOS 기기에 루미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리듬 게임처럼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옥타브 증감 버튼을 누르면서 최대 7옥타브를 넘나드는 곡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도 있고요. 키의 압력과 반동 느낌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블루투스는 5.0을 지원하며 최대 무선 연결 거리는 15m입니다. USB-C 단자는 미디 아웃과 전원 공급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옆면에 위치한 커넥터에 루미를 이어 붙여서 연주할 수도 있고 롤리 블록을 붙여 음악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확장이 가능합니다.

음악과 연주, 작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 루미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소 펀딩 금액은 147파운드(약 22만원)이며 배송은 올해 10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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