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가 왜 게이밍 키보드가 된 걸까요? 게이밍 키보드라면 동시 입력 여부가 관건일 텐데요. 굳이 기계식 키보드의 쫀득한 키감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게이밍 마우스는 다릅니다. 버튼이 몇 개 달렸냐 보다는 감도와 무게가 중요하죠.

자신의 손에 꼭 맞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있었다면 이 제품도 고려 대상에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커세어(Corsair)가 선보인 나이트소드(Nightsword)라는 마우스입니다.

한눈에 봐도 게이밍 마우스라는 걸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뭔가 번쩍거리고 버튼도 여러 개 달려있죠. 정확하게 10개나 있습니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닿는 부분은 고무 그립을 덧대었는데요. 스포츠 장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게임도 e-스포츠죠.

나이트소드의 가장 큰 특징은 확실한 커스터마이징. Pixart PMW3391 광학 센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18,000 DPI까지 지원합니다. 1 DPI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죠.

또한 2개의 무게추가 포함되어 있으며, 장착할 수 있는 위치는 6군데입니다. 119g에서 141g까지 무게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게 밸런스까지 조절하면 무려 120가지 세팅이 가능합니다.

확실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 커세어 N나이트소드의 가격은 10만5,900원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게임에서는 이겨야 합니다.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