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5에서 TV용 콘솔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쉴드(Shield)’고요. TV에 연결해 비디오나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본체 디자인은 심플하고, 부피도 작습니다. 어디에 둬도 게임기 같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내뿜지 않아 좋네요. 엔비디아 제품임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요소는 ‘V’자 모양으로 그려 넣은 연두색 라인 뿐입니다.
쉴드의 특징으로는 4K 해상도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최적화만 거치면 안드로이드 게임을 그대로 즐길수 있다는 점 등이 있고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된 덕분에 구글의 음성인식 검색 기능이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도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전용 컨트롤러를 포함한 가격이 199달러로 한국돈 약 21만9천 원 정도네요. 하지만 얼마나 많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출시될 지 등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시는 북미지역에서 5월로 예정돼 있고, 우리나라 출시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