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와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주자 베이프(A BATHING APE®)가 컬래버레이션 빅 볼드 시계를 출시합니다.

총 6개의 제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협업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상징을 스와치 빅 볼드 시계에 베이프의 감성으로 녹여냈습니다.

주요 도시 및 전 세계를 아우르고, 스와치와 베이프의 협업 자체를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다이얼 내부의 세계 지도뿐만 아니라 제품 전체에 입힌 카모패턴과 시침 끝에 베이프의 사루로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어필하네요.

첫 번째 도시는 역시나 도쿄입니다. 다이얼부터 스트랩까지 제품 전체를 역시나 베이프의 카모플라쥬 패턴으로 입혔습니다. 요일까지 한자로 표기한 것이 재밌네요.

뉴욕은 파스텔톤의 컬러로 좀더 밝고 경쾌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표현됐습니다. 다이얼과 버클 부분은 골드 색상으로 통일해 포인트를 줬네요. 스트랩 안쪽에 대비되는 또다른 컬러 조합도 산뜻함을 강조합니다.

파리는 프랑스 국기가 떠오르는 컬러조합을 카모플라쥬 패턴으로 표현해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역시나 요일은 프랑스어네요.

런던의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와 빨간색 2층 버스가 생각나는 강렬한 레드색상과 그와 대비되는 블랙이 한층 시크한 제품으로 표현됐습니다. 평소 레드-블랙 조합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입니다. 엉뚱하지만 영국의 피순대인 블랙푸딩도 생각나네요.

마지막으로 스와치의 나라 스위스의 베른입니다. 24시간 모드의 세컨타임존을 표기해서 밀리터리 시계가 연상되네요. 스위스 시계만의 개성을 그대로 잘 살렸습니다.

6 월 1 일에 BAPEXCLUSIVE ™ 아오야마, BAPE STORE® 교토 및 BAPE.COM WEBSTORE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오는 6 월 15 일에 전세계 공식 발매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스와치 명동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9만3천원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