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시계는 웬만한 배우보다도 할리우드 영화에 많이 출연합니다. 그만큼 할리우드를 사랑하는 브랜드죠. 인터스텔라, 마션, 맨 인 블랙 등 굵직굵직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시계를 떠올리면 영화가 연상되고, 영화를 생각하다 해밀턴 시계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 중 벤츄라는 맨 인 블랙에 등장한 것으로 친숙합니다. 1997년 맨 인 블랙1부터 시작해 시리즈2, 3에 이어 6월에 개봉할 인터내셔널까지 주연 배우는 바뀌었어도 시계는 바뀌지 않았네요.

1957년 세계 최초의 전기 배터리 구동 시계로 출시된 벤츄라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랑한 시계로도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벤츄라만의 개성있는 삼각형 모양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지요.



벤츄라는 맨 인 블랙에 등장하면서 블랙 수트처럼 영화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맨 인 블랙 요원들의 손목을 빛내며 눈길을 사로잡네요.

2019년 벤츄라는 맨 인 블랙 새로운 모험과 함께 다시 돌아옵니다. 맨 인 블랙의 새로운 요원 M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 블랙 가죽 스트랩으로 완성된 오리지널 벤츄라 컬러 조합을 착용하고 있네요.

할리우드 내 상주 직원을 두고 영화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영화에 필요한 시계를 무상으로 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해밀턴의 할리우드 영화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합니다.

외계인도 탐내는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