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인텔은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태블릿, 패블릿, 스마트폰을 위한 최초의 통합 통신 플랫폼으로 통신 모듈,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그래픽, 오디오, 전력 관리 등을 통합한 단일 시스템 칩셋입니다.
이로써 인텔은 다소 늦은 것으로 평가됐던 모바일 솔루션을 완벽하게 대응하게 됐습니다. 인텔은 이번 발표와 동시에 에이수스, 욜라를 포함한 20개 기업들이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를 채택하기로 한 것도 밝혔습니다.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은 아톰 X3 뿐만이 아닙니다. 투인원(2-in-1)과 태블릿 등을 위한 최초의 14나노 공정의 아톰 X5 및 X7 프로세서 시리즈도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윈도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투인원에 적용될 예정이며 올 상반기에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도시바 등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태블릿 구매를 미뤄야 겠네요.
그 밖에 인텔은 3세대 5-모드 LTE Advanced 카테고리 10 모뎀, 리얼센스 기술, 무선 충전 플랫폼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인텔은 디바이스,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