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는 크게 볼마우스와 광마우스로 구분됩니다. 볼마우스는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요. 광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광마우스의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대표적인 광마우스를 꼽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마우스(IntelliMouse)가 빠지지 않습니다.
인텔리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소프트웨어만이 아닌 하드웨어의 명가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12년에 단종됐지만, 지난 2017년에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IntelliMouse Explorer 3.0)을 기반으로 만든 클래식 인텔리마우스(Classic IntelliMouse)가 나오기도 했죠.

이번에 새로운 인텔리마우스가 나왔습니다. 클래식 대신 프로가 붙은 프로 인텔리마우스(Pro IntelliMouse)입니다.

프로가 붙은 만큼 성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PixArt의 PAW3389 PRO-MS 센서를 탑재해 최대 16000dpi를 지원합니다. 기존 클래식 인텔리마우스는 3200dpi였죠.

센서와 함께 버튼감을 향상시켰다고 하는데요. 직접 만져봐야 알겠네요. 또한 후면에 LED가 있는데 원하는 컬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오래된 인텔리마우스 라인업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유선이라는 점은 아쉽네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프로 인텔리마우스의 가격은 59.99달러(약 7만2,000원)입니다.

무선이면 더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