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US가 재밌는 컨셉의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 무엇이 2개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부분이 2개가 달려 있음직한 이름인데요, 바로 디스플레이가 2개입니다.

첫 번째는 노트북 상판에 달린 디스플레이입니다. 15.6인치 크기로 NanoEdge OLED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해상도는 4K(3840×2160), 100% DCI-P3를 지원합니다.

두 번째는 키보드 위쪽 디스플레이. 키보드를 아래쪽에 배치하고 위쪽은 디스플레이로 채웠죠. 거대한 맥북 프로 터치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크기는 14인치에 달합니다. 터치바 수준이 아니라 보조 디스플레이죠.

ASUS는 이 보조 디스플레이를 ScreenPad Plus라고 부릅니다. 해상도는 메인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4K(3840×1100). 터치스크린으로 이미지나 영상을 편집하거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유용합니다.

2개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젠북 프로 듀오는 9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최대 32GB 램 등을 탑재했습니다. 알렉사를 지원하며,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하기도 했죠.
디스플레이 크기를 14인치/5.65인치로 줄이고, 사양을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등으로 낮춘 젠북 듀오 모델도 있습니다.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노트북인 ASUS 젠북 프로 듀오는 오는 가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터치바보다 큰 크기만큼 높은 활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