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주변용품과 소모품 등을 만드는 일본 브랜드 엘레컴(Elecom)에서 독특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멀티 실리콘 범퍼(Multi-Silicone Bumper)’입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심플한 범퍼 케이스인데 특이한 점은 그 어떤 스마트폰에도 장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4인치에서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끼울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 SE부터 8 Plus 사이즈까지 커버한다는 뜻이죠.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유연하고 쫀쫀합니다.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 없이 장착할 수 있도록 버튼과 단자를 위한 구멍도 길쭉길쭉 시원하게 뚫려 있죠. 4개의 귀퉁이도 도톰하게 처리되어 충격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색상은 블랙과 클리어의 2종류이며 가격은 개당 500~600엔(약 6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신기하긴 하지만 실용성이 뛰어날지는 미지수입니다. 보통은 스마트폰에 정확히 호환되는 케이스를 사용할 테니까요. 출시된지 오래된 스마트폰이라서 호환 케이스를 구하기 어렵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실리콘으로 만든 범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