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쓰고 나온 것 까지는 좋은데 중간에 모자를 벗어야 할 상황이 생긴다. 예컨대 에티켓을 위해 잠시 벗어야 할 때나 장시간 착용으로 머리가 답답할 때 등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모자를 벗으면 둘 곳이 마땅치 않다. 은근히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아이템이 모자이기 때문이다.

포캡(POCAP)은 이런 상황에서 쓰기 좋은 모자다. 이 모자는 플렉시블(Flexible) 소재로 만들어졌다. 마구마구 구겨도 원상태로 돌아온다. 챙 또한 구겨지지 않는다.

휴대가 필요한 순간, 전용 포켓에 접어 넣으면 그만이다. 포캡 하나만 챙기면 벗고 싶은 모자를 억지로 쓰고 다닐 일이 사라진다. 불편하게 손으로 들고 다닐 일도 없다.

발수 코팅을 거친 포캡은 물과 오염에 강하며 통기성도 뛰어나다. 섬유 한 올, 한 올마다 10nm(나노미터)의 나노 수염이 접착된 덕분이다.

디자인도 부담없이 담백하다. 모자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튀지 않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어떤 복장에든 잘 어울린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베이지, 브라운, 4종으로 준비됐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포캡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앞두고 있다. 최소 펀딩 가격은 2만8천원이다.

모자 덕후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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