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를 사용하고 있다면, TV 자체 사운드가 얼마나 허접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운드바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젠하이저(Sennheiser)도 뛰어들었습니다.

젠하이저의 첫 번째 사운드바의 이름은 AMBEO. AMBEO는 젠하이저의 AR 전용 헤드셋의 이름이었는데 사운드바에도 이름이 붙었습니다. AR 전용 헤드셋 만큼이나 3D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그 비결은 가상화 기술이 결합된 13개의 독립적인 하이엔드 드라이버입니다. 6개의 4인치 우퍼와 5개의 트위터, 2개의 탑 파이어링 스피커가 탑재되어 5.1.4채널 가상 사운드를 구현하죠. 특히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최저 30Hz의 풍성한 저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Fraunhofer라는 음량 연구소에서 개발한 가상화 기술을 통해 공간의 크기와 반향 등의 정보를 수집해 최적화된 사운드로 세팅합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MPEG-H 및 DTS : X 등을 지원하며,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나 5.1채널 사운드를 업믹싱해 3D 사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캐스트도 내장되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TV 외 다른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죠.

젠하이저 AMBEO는 CES 2018에서 프로토 타입이 공개됐고,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습니다. 오는 6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가격은 2,499유로입니다.

바야흐로 사운드바 전성시대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