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Marshall)이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터프튼(Tufton). 오랜만에 이름 뒤에 2가 붙지 않는 모델이 나왔습니다.

마샬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크게 2종류입니다. 액톤(Acton)과 스탠모어(Stanmore), 그리고 워번(Woburn)과 같은 기본형 모델이 있고요. 킬번(Kilburn), 스톡웰(Stockwell)과 같은 휴대용 모델이 있죠. 터프튼은 킬번과 스톡웰과 같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액톤과 스탠모어, 워번, 킬번, 스톡웰 모두 이름 뒤에 2가 붙습니다. (스톡웰은 아니었지만 이번 터프튼 출시와 함께 스톡웰 2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기본형 모델 중에서 워번이 가장 사이즈가 큰데요. 휴대용 모델에서는 이번 터프튼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역시나 마샬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다운 디자인입니다. 기타 앰프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이죠. 손잡이도 기타 스트랩이 연상됩니다.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재생이 가능합니다. 완전 충전하는데 2.5시간이 소요되고요. 20분 충전으로 4시간 재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내부에 우퍼용 40W 클래스 D 앰프 1개와 풀레인지 드라이버용 15W 클래스 D 앰프 2개, 트위터용 10W 클래스 D 앰프 1개를 탑재했습니다. 크기는 229x163x350mm로 꽤 큼직합니다. 무게는 4.9kg이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해 보이는데요. IPX2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다중 호스트 기능으로 페어링된 2대의 기기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마샬의 새로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터프튼의 가격은 399.99달러입니다.

보는 맛이 있는 마샬 스피커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