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마지막 시즌 8이 방영 중입니다. 이제 화이트워커들과의 역대급 전쟁을 앞두고 있죠.
얼마 전에 왕좌의 게임 시즌 8 기념 한정판 오레오(OREO)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먹어 치우면 사라져버리는 오레오와 달리 오래도록 간직하고 물려줄 수도 있는 기념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기타. 기타 브랜드 펜더(Fender)가 왕좌의 게임 시즌 8 기념 기타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라니스터와 스타크, 타르가리옌 등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기타들입니다.

먼저 라니스터입니다. 펜더의 재규어 모델이 사용됐습니다. 너바나의 커트 코데인이 머스탱 모델과 함께 재규어 모델을 사용했었죠.

다른 가문도 아닌 라니스터 가문답게 온통 금빛입니다. 24K 금박으로 덮여있는 모습이 너무나 화려하네요. 라니스터 가문을 상징하는 사자도 섬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다음은 스타크. 펜더를 대표하는 텔레캐스터 모델이 사용됐습니다.

온통 금빛이었던 라니스터 기타에 비해 소박한 모습인데요. 니켈 재질로 새겨진 스타크 가문의 상징, 다이어 울프의 모습은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마지막은 타르가리옌입니다. 텔레캐스터 모델과 펜더의 양대 산맥인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입니다.

바디가 마치 용의 비늘로 덮어놓은 듯한 모습인데요. 독특하게 가죽을 덧대었습니다. 타르가리옌 가문의 상징이 새겨져 있죠.
익스트림의 누노 베턴커트, RATM의 톰 모렐로, 액스랙스의 스콧 이안 등 기타리스트와 함께 왕좌의 게임의 제작자인 댄 바이스, 작곡가인 라민 자와디가 오프닝 음악을 연주하는 영상입니다. 기타도 기타지만 기타리스트가 엄청나네요.
펜더가 만든 왕좌의 게임 시즌 8 기념 기타 컬렉션의 가격은 라니스터, 스타크, 타르가리옌 각각 25,000달러(약 2,900만원), 3만달러(약 3,500만원), 35,000달러(약 4,000만원)입니다. 역시 엄청난 가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