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의 상징적인 파란 빨대를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블루 보틀 커피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블루 보틀 커피는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제공하는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 오염에 문제가 된다고 밝히며, 파란색 빨대와 작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스타벅스처럼 종이 빨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블루 보틀 커피는 ‘느린 커피’를 추구하는 커피 체인이다. 완벽한 커피를 위한 철학과 집요한 노력으로 커피 체인계의 ‘애플’이라 불리기도 한다.

미국에 60여 개, 일본에 10여 개의 매장을 갖춘 블루 보틀 커피는 연내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내달 3일 2분기 중 성수동에 1호점을 낼 예정이며, 이후 삼청동에 2호점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는 파란 빨대 대신, 종이 빨대로 블루 보틀 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란 빨대는 예쁘지만, 환경은 소중하니까요.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