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는 누구나 구매를 한 번쯤 고려하는 아이템이지만 좋은 제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밝기나 화질이 맘에 들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괜찮으면 기능이 엉망인 경우가 많죠.
이번에 소개하는 프로젝터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독특한 활용법을 가진 프로젝터입니다. 빔(Beam)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터는 후면부에 소켓이 달려 있습니다. 이 소켓을 집안에 있는 조명등이나 탁상등에 끼우면 바로 프로젝터로 이용이 가능한 개념입니다. 언뜻 혁신적으로 보입니다. 일반 휴대용 프로젝터에 비해 뭐가 더 좋을까요?
우선 번거로운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이 깔끔하게 집안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는 스탠드에 꽂아 두면 되니까요. 또, 천장 조명에 달아두면 집안 바닥에 영상을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에 써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쓸 데가 있겠죠. 바닥 얼룩을 감추거나…
스펙을 알아볼까요? LED라이트를 사용해서 2만 시간 동안 전구를 갈아 줄 필요가 없고, 2 개의 스피커도 달려 있습니다. 또, 1.3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8GB의 스토리지, 100루멘의 허접한 밝기와 854×480 해상도입니다. 이 정도면 30~40만원대의 프로젝터 수준입니다. 다행히 판매 가격도 그 정도 수준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며 에어플레이나 미라캐스트,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으며 지금 주문하면 10월 달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349달러(약 38만원)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