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른 게 실감 나는 요즘이다. 제조사를 불문하고 폴더블 시장에 뛰어드는 요즘, 레고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LEGO_Group 트위터

레고는 지난 3월 4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했다.

@LEGO_Group 트위터

사진 속에는 갤럭시 폴드를 떠올리게 하는 레고 제품이 등장한다. 인폴딩 방식의 폴러블 레고이며, 갤럭시 폴드 광고 사진과 비슷한 각도로 접혀 있다. 사진 위로는 ‘LEGO Fold’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레고는 사진과 함께 ‘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펼치면 11인치’라는 문구도 달아놨다. 또한,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위트 넘치는 말도 남겼다.

트윗에 등장한 제품은 사실 팝업북(Pop-Up Book)이라는 레고 세트다. 책자 형태의 블록인데 펼치면 레고 블록으로 재현한 동화의 한 장면이 솟아오른다. 재현 가능한 동화로는 ‘빨간 모자’, ‘잭과 콩나무’가 있다. 국내서도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가격은 9만9천9백원이다. 갤럭시 폴드의 1/10도 안 되는 값이다.

레고만큼 재밌는 레고의 위트.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적인 아이템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