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첫 매장인 도쿄점이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언론에 따르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이날 하루 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kakaofriends facebook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으며, 어피치 캐릭터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일본 여성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어피치가 전면에 배치됐고, 카페와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어피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매장은 1층 굿즈 스토어, 2층 카페로 이뤄졌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앞치마, 에코백,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된다. 굿즈 대부분은 도쿄점 개장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이다. 일본인뿐 아니라 도쿄를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 모두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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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굿즈 스토어에 비치된 ‘어피치 인형’은 초도 물량이 전량 소진되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덤보 도너츠’와 협업해 만든 어피치 도너츠도 오픈한 지 4시간 만에 모두 매진되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IX 관계자는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인데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 프렌즈가 캐릭터를 앞세워 라인 공화국 일본을 점령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코니와 브라운이 긴장합니다.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적인 아이템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