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8s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알려진 대로 인피니트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으며, 노치를 이을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이 노치 대신 선택한 건 홀(Hole)이다. 일각에선 홀 또는 피어싱 디스플레이로 부른다. 디스플레이 왼쪽 위에 뚫린 조그마한 구멍이 특징이다. 이곳엔 카메라가 들어간다.
홀 방식의 장점은 노치보다 넓은 화면 비율을 구현할 수 있다는 거다. 그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뿐만 아니라 화웨이까지 움직인 걸 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말에 제법 무게가 실린다. 화웨이는 이달 중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연 삼성과 화웨이가 견고한 노치의 벽을 깨부술 수 있을까. 하나의 트렌드가 된 노치를 누르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갤럭시 A8s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스마트폰이다. 6.4인치 모델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710, 6GB 램, 128GB 저장 장치,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0일, 중국 북경에서 공개된다.

트루뎁스 때문에… 애플은 노치를 유지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