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시리즈로 찍은 ‘인물사진’은 이전 세대 아이폰에서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반면에 아이폰 X 이하 기종으로 찍은 ‘인물사진’은 어떤 기종에서도 심도를 바꿀 수 없다.

이제 아이폰 7ㆍ8 플러스, 아이폰 X으로 촬영한 ‘인물사진’도 심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그 길을 열어줬다. 안드로이드용 구글포토 앱의 ‘심도 조절 기능’을 iOS용 구글포토 앱에 적용한 것. 이 기능은 구글포토 앱에 접속하면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구글포토 앱에 아이폰 사진을 동기화한 다음 사진 하나를 누른다. 한가운데 있는 편집 버튼을 누른다. 세 번째 ‘심도’ 항목을 통해 심도를 조절한다. 흐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있다. 맨 우측 화살표를 누르면 된다.

이외에 화면을 눌러 초점을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또렷한 부분과 보케(Bokeh) 처리되는 부분이 달라진다.
OS를 불문하고 많은 이용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구글포토. 심도 조절이라는 매력적인 기능이 추가되며 구글포토를 반드시 써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어버렸다.

이래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