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대에 썩 괜찮은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리츠(Britz).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중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인 BA-TAP1이다.

 

보다시피 카세트를 넣어 음악을 틀 수 있는데, 컬러 조합도 그렇고 디자인이 영락없는 80년대 감성이다. FM 라디오를 수신하기 위한 거대한 안테나, 손잡이까지 완벽.

 

BA-TAP1은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며 76mm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했고, 출력은 5W다. 블루투스와 카세트 재생, FM 라디오 외에도 USB 단자와 SD카드 단자를 통한 MP3 파일 재생도 지원한다. 이어폰 단자도 탑재했으며 220V 전원 외에 배터리를 넣어 휴대하며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소소하게 아쉬운 부분들도 포착되는데, 핸즈프리 통화를 지원하지 않으며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중요한 기능인 오토리버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BA-TAP1의 가격은 58,500원이다. 음질에 그렇게 큰 기대는 되지 않지만, 카세트를 어디 음질 따져가며 듣던가. 집 창고 구석에 썩어가고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꺼낼 때가 온 것 같다. 추억을 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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