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Leica)의 콤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라이카 Q의 새로운 모델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라이카 Q-P.
딱 보기만 해도 기존 라이카 Q와 달라진 점이 보입니다. 기존 라이카 Q는 블랙과 실버 색상이었는데요. 이번 라이카 Q-P도 검은색이긴 하나, 무광택 매트 블랙입니다. 좀 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죠.
가장 큰 차이는 빨간 딱지가 빠졌다는 겁니다. 최근 라이카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던 빨간 딱지를 빼는 추세죠. 빨간 딱지가 라이카의 전부는 아니지만 아쉽긴 합니다.
또 달라진 점은 릴리즈 버튼입니다. 빨간 딱지가 빠졌으니 라이카 M10-P처럼 릴리즈 버튼이 빨간색이었다면 포인트가 될 수 있었을 텐데요.
성능은 기존 라이카 Q와 같습니다. 24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하고, Summilux 28mm f/1.7 ASPH 렌즈를 장착했습니다.
이번 라이카 Q-P에는 Wi-Fi 모듈이 있어, 라이카가 최근 발표한 라이카 FOTOS 앱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갈색 가죽 스트랩과 추가 배터리도 있습니다. 라이카 Q-P의 가격은 4995달러(약 560만2,000원)입니다.

더 이상 빨간 딱지는 라이카의 상징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