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의 트윈 배기 시스템과 소음기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트윈 배기 시스템은 빼고 소음기만 사용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었죠.

이번에는 포르쉐 911로 만든 책상이 등장했습니다. RM 소더비에 공개된 책상인데요. 3 GJB 17이라는 디자인 그룹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포르쉐 911의 뒤태, 엔진 덮개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내부 역시 그대로죠. 책상 부분은 미국산 호두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양옆으로 서랍이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그리 넉넉한 크기는 아니지만, 펜이나 잡동사니, 또는 포르쉐 911 키를 보관하기에 적당합니다.

RM 소더비 홈페이지에 가격이나 경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3 GJB 17의 작업 방식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먼저 소유자가 3 GJB 17쪽으로 자동차를 보내면 3 GJB 17이 이를 활용해 가구나 조명 등을 만들죠. RM 소더비에 공개된 책상은 포르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거라고 하네요.

차고에 남는 포르쉐 911이 있으면 하나 만들고 싶은 포르쉐 911 책상. 3 GJB 17에 작업을 의뢰하면 비용이 얼마나 들지 궁금하네요.

포르쉐 책상을 쓴다면 타는 차는 분명 포르쉐 이상이겠죠?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