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장비가 나왔습니다. 전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고, 고감도 마이크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기압이나 온도를 잴 수 있는 소형 기계인데요. 주 목적은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귀신을 감지하고 퇴치하는 게 이 장비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런데, 귀신이 정말 있을까요? 그런데 이런 제품을 만드는 것을 보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장비 이름은 고스트아크(GhostArk)입니다. 전 고스타크라고 부르는 게 더 마음에 드네요. 부르기 편하고 토니 스타크 느낌도 나니까 말이죠.
제조사는 이 장비로 귀신이나 영혼, EVP, 초자연적인 목소리 등을 포착하고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기능들을 조합해서 말이죠. 정말일까요? 직접 확인해보고 싶네요.
제조사는 고스타크 베타버전이 양산형 제품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프로토타입은 5월쯤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비자가격은 249달러(약 27만 5천원)로 책정돼 있고, 지금 예약주문을 넣으면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 30만원을 쓰고 바보가 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150만원으로 구글 글래스를 사서 바보가 될 수 있었죠. 그나마 경제적입니다.
참고 링크 : 고스타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