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 & Dynamic)이라는 오디오 브랜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헤드폰인데요. 메탈과 가죽이 조화를 이룬 시크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헤드폰이었죠.
마스터 앤 다이나믹에서 완전무선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MW07이라는 제품이죠.
헤드폰만큼이나 독특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닛이 다소 큰 편인데요. 귀 밖으로 꽤 많이 튀어나옵니다.
노출되는 부분은 아세테이트 재질로 만들어졌는데요. 수작업으로 완성됐다고 합니다. 마치 대리석처럼 보이네요. 물론 대리석이 아니라 아세테이트 재질이라 가볍습니다. 한쪽 유닛의 무게가 9g에 불과하죠.
귓속으로 쏙 들어가는 이어 팁 외에 유닛 안쪽은 핏 윙(Fit Wings)라는 실리콘 재질이 감싸고 있습니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죠.
내부에는 10mm 크기의 베릴륨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베릴륨 소재는 가공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고급 소재를 사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충전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MW07의 배터리 시간은 3.5시간인데요. 충전 케이스로 총 1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IPX4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죠.
롤링스톤스 콜라보 헤드폰, 라이카 콜라보 헤드폰, 온 이어/오버 이어 호환 헤드폰 등 꾸준히 헤드폰을 선보여 온 마스터 앤 다이나믹의 완전무선 이어폰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요? MW07은 총 4가지 컬러가 있으며, 가격은 299달러(약 33만5,000원)입니다.

유닛의 크기가 다소 부담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