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보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카메라는 물론 필름도 보기 어렵죠. 그나마 보이는 게 즉석 카메라입니다. 즉석 카메라도 어쨌든 필름 카메라죠.

 

장롱 속에 필름 카메라가 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렇게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필름 카메라를 즉석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Instant Magny 35입니다.

 

Instant Magny 35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겁니다. 오히려 즉석 카메라보다 크기 않죠.

 

카메라의 모습 자체를 바꿔놨던 니콘의 Speed Many 100과 달리 Instant Magny 35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메라의 필름 커버를 분리하고 Instant Magny 35를 장착하면 끝.

 

Instant Magny 35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는데요. 먼저 필름에 맺히는 상을 확대하는 부분과 확대된 상을 즉석 필름으로 전달하는 부분, 그리고 즉석 필름을 배출하는 부분이죠.

 

사용하던 대로 필름 카메라로 사진 촬영한 후 Instant Magny 35의 버튼을 누르면 즉석 사진이 배출됩니다.

 

호환되는 카메라는 니콘과 캐논, 올림푸스, 펜탁스 그리고 라이카입니다. 사용하는 즉석 필름은 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이죠.

 

Instant Magny 35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8일 남았는데요. 목표액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778 HK$ (약 10만5,000원)
배송 예정: 2019년 1월
장롱 속에 필름 카메라 하나쯤 있잖아요?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