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산을 오르기 전에 등산화에 날카로운 스터드가 달린 아이젠을 결합합니다. 신발을 갈아 신지 않아도 미끄러지지 않죠.

 

Retyre는 바로 이렇게 신발에 결합하는 아이젠과 유사한 형식의 자전거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 타이어입니다.

 

Retyre는 모듈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Ready는 기본적인 타이어죠. 일반적인 타이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다음 Skin은 Ready에 결합하는 트레드 옵션입니다. 총 3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로드 바이크에 적합한 Revolutionizing The Tyre와 오프로드 전용인 All Terrain, 156개의 스터드가 달려있는 Urban Winter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장소나 날씨 등에 맞게 Skin을 교체하면 자전거를 교체하지 않아도,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아도 최적의 자전거가 됩니다.

 

지퍼를 채우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죠. 기본 Ready 위에 Skin에 덧대어지는 구조로 펑크가 나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Retyre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앞두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퍼만 채우면 타이어 교체 끝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