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오늘 A3 스포트백을 출시했습니다. 해치백 버전 A3입니다. 어제까지는 세단 버전 A3만 판매됐는데, 오늘부터는 해치백도 함께 판매되는 것이죠. 아우디 마크가 달린 골프급 해치백 원하는 분들에게 딱이겠네요.
A3 스포트백은 A3 세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트렁크 없이 툭 잘린 뒷모습이 차이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밋밋한 해치백은 아닙니다. 트렁크 문짝 상단을 경사지게 깎았거든요. 트렁크 공간을 약간 손해보지만, 역동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아우디의 왜건이나 해치백이 모두 이런 스타일로 나오죠.
실내도 거의 비슷합니다. 항공기 제트 엔진처럼 생긴 송풍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계기판, 기어노브 등 대부분이 A3 세단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뒷좌석인데요.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220리터까지 늘어납니다. 이게 해치백의 매력이죠.
엔진은 2가지가 들어갑니다. A3 스포트백 25 TDI 다이내믹에는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1.6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갑니다.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맞물리고, 복합 연비는 16.6km/l입니다.
A3 스포트백 35 TDI 다이내믹 모델의 엔진은 조금 더 셉니다. 최고 150마력, 최대 34.7kg.m를 내는 2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갑니다.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짝지어졌구요. 연비는 복합 15.8km/l네요.
가격은 1.6리터 디젤 엔진이 들어간 A3 스포트백 25 TDI 다이내믹이 3650만 원, 2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간 A3 스포트백 35 TDI 다이내믹이 4290만 원입니다.
참고 링크 : 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