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할 때, 소매치기가 걱정돼서 크로스백에 자물쇠를 걸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4자리 숫자를 누르면 풀리는 식의 자물쇠였는데요. 다행히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지만 한 달 남짓했던 여행 내내 불편함에 몸서리쳐야 했죠. 지금 생각하면 참 대단한 의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이 가방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4천여 명의 후기로 인정받은 모노폴드의 트래블 슬링백입니다.
트래블 슬링백은 두 손에게 자유를 줍니다. 사진도 찍고 계산도 하고 지도도 봐야 하는 바쁜 여행길, 가볍지 않은 가방의 존재감을 참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트래블 슬링백은 몸에 밀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인 소매치기에게도 결코 만만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현금은 물론 개인 카드와 여권 정보까지 교묘히 빼가는 전자 소매치기가 성행하는 요즘, 트래블 슬링백은 전자파 통과를 방지하는 RFID 기능으로 안전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거든요.
여권이나 지갑처럼 중요한 물품은 내 몸에 딱 밀착하는 부분인 백 포켓에 비밀스럽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매번 지갑에서 꺼내기 귀찮은 카드나 현금을 넣어둔다면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으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트래블 슬링백은 사이즈에 따라 2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보다 많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시그마 슬링백과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하기 좋고 허리에도 착용할 수 있는 이지스 슬링백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능은 동일하나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시그마 슬링백은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지갑, 휴대폰, 스마트폰은 당연하고 티슈와 카메라, 다이어리까지 5리터의 수납공간 안에 여유롭게 담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꺼내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외부 USB 포트 역시 시그마 슬링백의 자랑입니다. 내부에 휴대용 배터리 전용 포켓이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섞일 걱정 없이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죠.
반면 이지스 슬링백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미니멀한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1.5리터의 수납공간 안에 여권, 지갑 등 꼭 필요한 물건들을 알차게 담을 수 있죠. 260g에 불과한 무게로 여행길의 부담을 확연히 덜어줍니다.
선글라스와 이어폰을 걸어둘 수 있는 스트랩 고리와 가방 내부에서도 구분하여 수납할 수 있는 오거나이저 포켓이 있기 때문에 작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손에겐 자유를, 마음엔 안정을 주어 여행에 최적화된 가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래블 슬링백은 모노폴드의 네 번째 펀딩입니다. 노마드백과 맥가이버 백팩, CFO 알파 메신저백으로 명실상부 레전드 가방 메이커로 꼽히고 있는 모노폴드의 리워드인만큼 펀딩을 오픈한 지 하루 만에 1700%를 돌파했습니다. 안전과 편안함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여행 가방을 찾는 분이라면, 일상에서도 두 손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트래블 실링백이 정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