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은 1977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당시 SF 영화는 CG를 사용하기보다 대부분 실제 모형을 만들고 촬영했죠. 스타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워즈의 시각 효과를 담당한 ILM은 여러 모형을 만들었는데요. 그중 스타워즈 제국군의 상징과 같은 데스스타도 있었습니다. 데스스타 모형은 촬영을 마치고 대부분 폐기됐는데요. 아직 남아있는 한 모형이 이베이에 등장했습니다.
경매에 등장한 이 모형 역시 ILM 직원이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내서 보관했던 거라고 합니다. 37년간 ILM에서 보관한 후 2014년에 한 스타워즈 수집가가 인수했다가 이번에 경매 시장에 내놓은 거죠.
크기는 23.75×11.75인치(약 60.3×29.8cm)로 큼직합니다. 데스스타의 일부분인데요. 어떤 부분인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꽤 디테일하게 만들어졌지만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1977년에 만들어진 데스스타 모형은 이베이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일 정도 남았는데요. 현재 입찰가는 10,600달러(약 1139만5,000원)입니다.

당시 촬영에 사용됐던 소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