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 방식에 따라 헤드폰은 오버이어 헤드폰과 온이어 헤드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오버이어 헤드폰은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죠. 외부 소음이 잘 차단되고 사운드 퀄리티가 좋은 편이지만 크고 무거워 머리를 압박하고 휴대성이 떨어지죠. 반대로 온이어 헤드폰는 오버이어 헤드폰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간편합니다.

 

각기 다른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오버이어 헤드폰과 온이어 헤드폰 중에서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오버이어 헤드폰과 온이어 헤드폰, 두 가지 방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이 나왔습니다.

 

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 & Dynamic)에서 선보인 MW50+라는 헤드폰입니다. +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죠.

 

MW50+는 앞서 얘기한대로 오버이어 헤드폰과 온이어 헤드폰, 두 가지 방식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헤드폰입니다. 이어패드를 분리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헤드밴드는 헤비 그레인 프리미엄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이어패드와 헤드밴드 안쪽은 양가죽입니다. 이외의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40mm 베릴륨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4.1로 연결됩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6시간이죠.

 

마스터 앤 다이나믹에는 기존에 온이어 헤드폰은 MW50이 있었습니다. MW50+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된 듯 한데요. MW50+의 가격은 399달러. 재밌게도 449달러였던 기존 MW50보다 저렴하게 출시됐습니다.

헤드폰의 수명도 그만큼 늘어났습니다.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