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중단했었는데요. 환경부의 긴급 조치로 한고비는 넘겼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때 쓰레기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눈길이 가는 건 당연하겠죠. Pentatonic이란 곳에서 Handy Glass라는 컵을 선보였습니다. 독특하게도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죠.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디지털 제품뿐만 아니라 전자 제품 역시 많은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한 후 중고로 판매만 했었지 이렇게 컵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Pentatonic의 Handy Glass는 스마트폰 화면이 꺼졌을 때와 유사한 불투명한 검은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4개가 한 세트인데요. 쓰레기 배출량을 325g 줄일 수 있고 6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 많은 양과 비용은 아니지만 환경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실을 수 있죠.

 

Pentatonic의 Handy Glass의 용량은 350ml. 가격은 한 세트 기준으로 59달러(약 6만3,000원)입니다.

재활용 같지 않은 재활용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