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건만 화창한 하늘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흐린 하늘 아래지만 벚꽃은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봄이라면 꽃, 봄꽃이라면 벚꽃이죠. 봄의 상징을 하나 꼽는다면 핑크핑크한 벚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인지 봄이 되면 벚꽃을 모티브로 한, 벚꽃이 아니더라도 핑크핑크한 옷을 입은 제품이 등장하는데요. 화창한 봄날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아이코스기 봄에 잘 어울리는 핑크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남자는 핑크라고 외치는 남성 아이코스 사용자, 블랙도 아닌 어정쩡한 네이비와 때가 잘 타는 화이트가 불만이었던 여성 아이코스 사용자라면 반할 만한 컬러입니다.
왠지 히츠 스틱을 끼우고 피우면 복숭아 향이 날 것 같은 모습인데요. 그럴 리는 없습니다. 특유의 옥수수 찌는 냄새가 날 뿐이죠.
아이코스 핑크 에디션은 이전에 소개했던 메탈릭 블루 컬러와 달리 한정판은 아닙니다. 네이비와 화이트에 이어 세 번째 아이코스죠. 가격은 동일한 12만원입니다.

다음 컬러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