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조던(Air Jordan)은 단지 마이클 조던이 신던 농구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985년에 처음 나온 이후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지금까지 30종에 가까운 모델이 나오고 있죠.

 

이중 에어조던 3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점프맨 로고가 처음 등장한 모델입니다. 당시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 3을 신고 첫 번째 MVP를 수상했으며, 유명한 자유투 라인 슬램 덩크를 선보이기도 했죠.

 

마이클 조던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에어조던 3이 엑스박스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에어조던 3와 엑스박스 원 X. 두 가지 참을 수 없는 조합이죠.

 

이번 콜라보는 새로 출시되는 에어조던 3 팅커(Air Jordan 3 Tinker)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팅커는 에어조던 3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이자 에어조던 시리즈의 메인 디자이너인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의 이름이죠.

 

에어조던 3 컨셉으로 옷을 입은 엑스박스 원은 3종류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신던 에어조던 3 오리지널 모델과 에어조던 3 블랙 시멘트 모델, 그리고 에어조던 3 팅커 모델이죠. 점프맨 로고처럼 빨간색으로 연출한 컨트롤러 방향키가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에어조던 3와 엑스박스 원 콜라보는 모델 별로 하나씩 딱 세 제품만 나왔습니다. 그냥 한정판도 아니라 엄청난 한정판이죠. 엑스박스 트워터에서 리트윗을 하면 추첨을 통해 가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2월 14일과 17일, 그리고 오늘 21일에 추첨했다고 합니다. 그냥 나이키나 MS에서 세트로 출시해주면 좋을 텐데 말이죠.

갖고 싶은 걸 가질 수 없게 만든 콜라보 한정판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