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장하드를 사면 패키지 안에 전용 보호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휴대성을 높여준다기 보다 외장하드를 보호하는 역할인데요. 최근 주로 사용되는 SSD가 아무리 HDD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다고 하지만, 보호 케이스 안에 있으면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보호 케이스 따위는 필요 없는 외장하드가 나왔습니다, 외장하드 보다는 메모리 카드나 USB로 더 유명한 샌디스크가 선보인 외장하드 입니다. 이름은 SanDisk Extreme Portable SSD. 본래 샌디스크 제품 중 익스트림 라인업이 있지만 이 외장하드는 몸소 익스트림을 실천합니다.

 

외관은 그냥 날렵하게 생겼을 뿐인데, 보기 보다 튼튼합니다.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끄떡하지 않죠. 또한 IP55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어지간한 물이나 먼지도 견딜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외장하드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건 나쁘지 않겠죠. 보호 케이스에 넣을 필요 없이 그냥 매달고 다니라고 고리를 걸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충격 방지나 방수 방진 기능이 전부는 아닙니다. 최대 550MB/s 읽기 속도를 지원해 대용량 파일 전송에 알맞죠. 윈도우와 맥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USB 3.1 타입 C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SanDisk Extreme Portable SSD는 1TB, 500GB, 250GB로 출시되며, 가격은 1TB 기준으로 349.99달러(37만3,000원)입니다.

거친 분이거나 거친 일을 하는 분을 위한 외장하드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