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이 넘는 애플워치가 있었습니다. 이 보다 비싼 스마트워치가 있을까 싶었는데, 루이비통에서 3,000만원에 육박하고, 가장 비싼 모델은 3,635,000원에 이르는 땅부르 호라이즌(Tambour Horizon)을 출시하면서 가장 비싼 스마트워치로 등극했죠.

 

세상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워치 타이틀은 다시 태그호이어가 가져가게 됐습니다. 이번에 무려 197,000달러, 그러니까 2억원짜리 스마트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커넥티드 모듈러 45 풀 다이아몬드. 이름부터 비싸 보이네요.

 

태그호이어는 지난 2016년 11월에 9,900달러, 약 1,000만원짜리 스마트워치, 커넥티드 로즈골드 에디션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꽤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이름은 커넥티드 모듈러 45 풀 다이아몬드에 비하면 가소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온통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었습니다. 베젤에 78개, 러그(케이스와 스트랩이 연결되는 부분)에 16개, 브레이슬릿(스트랩)에 495개로 모두 589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습니다. 총 23.35캐럿이죠. 케이스는 18K 화이트 골드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머지는 기존 커넥티드 모듈러 45와 동일합니다. 400×400 해상도의 1.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인텔 아톰 Z34XX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웨어 2.0으로 구동됩니다.

 

커넥티드 모듈러 45의 가장 큰 특징이 헤드와 러그, 스트랩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인데요. 커넥티드 모듈러 45 자체가 태그호이어 까레라 모델 기반으로 제작한 스마트워치로 헤드 모듈만 바꾸면 그냥 오토매틱 시계가 됩니다.

 

커넥티드 모듈러 45 풀 다이아몬드에는 오토매틱 모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72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죠.

코인 재벌을 위한 스마트워치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