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에서 부드럽게 흘러나와 미려한 잔을 가득 채우는 눈부신 황금빛 액체. 생맥주는 병맥주나 캔맥주와는 다른 생맥주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에나 들고 가서 마실 수 있는 병맥주나 캔맥주와는 달리 공간의 제약이 있긴 합니다. 야외에서 생맥주를 즐기기는 쉽지 않죠.

 

TrailKeg가 있으면 어디에서든 생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온병처럼 들고 갈 수 있는 휴대용 케그죠.

 

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이중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24시간 동안 차가운 맥주의 온도를 유지하죠. 용량은 64온스. 약 1.8리터인데요. 약간 부족한 듯 싶기도 합니다.

 

뚜껑이 다소 복잡한데요. 자세히 보면 CO2 카트리지를 꽂혀 있고, 긴 호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스 끝부분의 밸브를 누르면 맥주가 나오죠. 수동으로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도 있습니다.

 

호스 대신 탭으로 된 모델도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크롬 재질이 멋지네요.

 

병맥주나 캔맥주를 마시는 것보다 야외에서도 특별하게 생맥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TrailKeg. 가격은 99달러(약 10만7,000원). 크롬 탭 모델은 125달러(약 13만5,000원)입니다.

어차피 마실 맥주, 좀 더 특별하게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