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는 얼마 전 가변 키보드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키 배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터치 키보드(참고 링크 : 키 구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터치 키보드)였는데요. 배열이 자유로운 것은 장점이지만, 키감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타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요.
그런데 키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언어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나왔습니다. 각 키마다 전자잉크(E-ink) 액정을 내장한 자스타(Jaasta) E-잉크 키보드(E-ink Keyboad)입니다. E-잉크 키보드는 이전에 소개한 터치 키보드만큼 키를 자유롭게 변경할 순 없습니다. 일반 키보드처럼 배열이 정해져 있거든요.
하지만 언어나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키 표면에 적힌 글자들이 바뀝니다. 전자잉크 액정 덕분이죠. 영어만 표시되거나, 영어와 한글이 함께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고요. 포토샵을 사용할 땐 단축키 아이콘들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일일히 외우지 않아도 되니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완벽히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지는 자세히 나와있질 않습니다. 키보드는 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키보드는 출시 전이고요. 자스타 홈페이지에서 예약주문은 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도 하네요.
참고 링크 : 자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