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문자메세지 연동 스피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자 메세지로 보낸 명령을 따르는 스피커인데요. 와이파이와 연결돼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문자 메세지를 전달 받고요. 플레이나 이전, 다음곡 재생 등의 기본 명령 외에, 사람의 언어를 알아 듣기도 한답니다. “파티 음악 틀어줘”라고 명령하면 파티용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주는 식이죠. 음성인식 기능과 연동해 사용한다면 나름 쓸모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같은 것으로 연결할 필요도 없으니 거리 제한도 없겠고요.
또한 스마트폰을 들고 스피커 근처에 다가가면 재생 중이던 음악을 이어받아 재생하기도 합니다. 퇴근길에 듣고 있던 노래를 집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들을 수 있는 것이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스피커 여러 개를 묶어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스피커는 내년 1월에 열리는 CES(세계가전전시회) 2015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