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M3(BeoPlay M3)를 출시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패브릭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베오플레이 M3은 올해 초 출시했던 베오플레이 M5의 동생 격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M5는 완전 원형이었는데 M3는 14x11cm의 타원형이죠. 높이는 15cm로 M5보다 아담한 크기입니다. 무게도 1.46kg에 불과하죠.

 

이번 베오플레이 M3 역시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디자인했습니다. 스피커 커버는 덴마크의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울 패브릭을 사용했는데요. 알루미늄 그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M3 내부에는 3 3/4인치 우퍼 1개와 3/4인치 트위터 1개를 탑재했으며, 총 80W의 사운드를 출력합니다. 급격한 음량 변화에 따른 음 왜곡을 방지하는 Adaptive Bass Linearization과 앰프 과열 시 온도를 조절해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는 Thermal Protection 등의 기술도 적용되었죠.

 

베오플레이 A9 또는 베오플레이 A6, 베오플레이 M5 등 기존 뱅앤올룹슨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면 베오플레이 M3와 함께 멀티룸 구성이 가능합니다. 집안 곳곳에서 서로 다른 음악을 재생하거나, 동일한 사운드 세팅으로 재생할 수 있죠.

 

베오플레이 M3는 뱅앤올룹슨 플래그십 스토어와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직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확인되지 않지만 해외 출시가는 299유로(약 39만원)죠. 베오플레이 M5가 599유로(약 78만2,000원)인데 86만원으로 출시된 것으로 보아, 베오플레이 M3는 약 45만원 정도로 예상되네요.

보기와 다르게 무선 스피커가 아닙니다.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