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저 헤드>부터 <블루 벨벳>, <광란의 사랑>,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의 문제작을 만들어낸 컬트의 무비의 거장, 데이빗 린치(David Lynch). 특히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2001년 깐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영국 BBC에서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헸죠.
데이빗 린치 감독은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도 직접 쓰는데요. 영화 외에도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재주가 많은 감독이죠.
영화만이 아니라 음악과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감독에 걸맞은 콜라보 제품이 나왔습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석판화 작품이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Beoplay) A9 전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서명이 들어가있죠.
이외의 기능은 기존 베오플레이 A9와 동일합니다. 크바드라트(Kvadrat) 패브릭은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데이빗 린치 감독과 뱅앤올룹슨의 콜라보 블루투스 스피커는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 독점으로 판매되며, 30대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2,999달러(약 339만6,000원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데이빗 린치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월 명상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네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가 그렇듯 알아보기 어려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