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년이나 된 만화입니다. 오래된 만큼 요즘 세대는 모르고 아재들 추억 속에 남아있는 만화. “넌 이미 죽어있다”라는 주옥 같은 명대사를 낳은 ‘북두의 권’입니다.

 

북두의 권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연재됐던 만화로 8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애장판, 문고판, 완정판, 궁극판 등 다양한 판본으로 단행본이 출시됐는데요.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가 6천만 부, 전 세계 1억 부 이상의 히트작입니다. 국내에는 연재가 종료된 이후인 1991년에 북두의 권이 아닌 ‘북두신권’으로 나왔었죠.

 

이 북두의 권이 전자책으로 돌아왔습니다. ePUB 파일이 아니라 오직 북두의 권만 담은 전용 전자책이죠.

 

18권의 단행본 내용 전체와 새로운 보너스 에피소드가 포함되었는데요. 재밌는 건 전자책이지만 만화책처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상도 300dpi, 113x155mm 크기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간혹 2페이지가 연결된 표현이 있을 때가 있죠. 전자책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마주보게 접으면 A5(148X210mm) 용지 크기의 만화책이 됩니다. 두께는 23mm, 무게는 530g인데요. 커버도 빼놓지 않아 한 권의 단행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테두리 부분은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만화책은 책장을 넘기며 봐야 제 맛이죠.

 

다만 네트워크에 연결하거나 다른 ePUB 파일을 넣을 수 없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오직 북두의 권 전용 전자책이죠. 배터리도 AAA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북두의 권 전용 전자책은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일본과 미국만 배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본어와 영어만 지원하죠. 아직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목표액의 5배 가까이 달성한 상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25,000 (약 25만6,000원)
배송 예정: 2018년 2월
와다다다다다다다닿!! 넌 이미 죽어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